방송인 남희석. 스포츠동아DB
일반인 대상 방송 두 편 잇따라 MC 낙점
남희석(사진)이 지상파의 아성에 도전하는 케이블TV 채널들의 전략 프로그램 진행을 독식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남희석은 최근 신설된 케이블TV 채널 tvN의 퀴즈쇼 ‘트라이앵글’과 ‘네버랜드’의 진행을 맡았다. ‘트라이앵글’(원제: DEVIDED)은 거액의 상금과 함께 참가자들 간의 합의와 설득 과정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터키 등 세계 21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퀴즈쇼다.
‘트라이앵글’ 관계자는 “일반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진행은 단연 남희석이 으뜸이라 할 수 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세 명의 출연자 사이에서 합리적이고 친화적인 조정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동엽, 김성주와 함께 진행을 맡은 ‘네버랜드’는 침묵을 유지해야 하는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색 벌칙쇼 ‘조용한 도서관’, 젊은 사람들을 향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스트리트 코미디 ‘즐거운 인생’,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이 모인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관찰카메라 ‘레인보우’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남희석은 ‘트라이앵글’과 ‘네버랜드’ 외에도 세계의 이색적인 음식들을 체험하는 MBC 에브리원의 ‘복불복쇼 2’와 SBS ‘진짜 한국의 맛’ 등의 진행도 맡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