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알바’ 펭귄 먹이주고 천만원… 2,200대 1의 경쟁률

입력 2010-12-07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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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에 1000만원을 받는 ‘신의알바’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에 1만321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7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과 공동으로 지원하는 ‘천국의 알바 호주 팔립아일랜드 원정대’ 모집을 마감해 집계한 결과 2,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8,000명이 몰렸던 때 보다 더욱 뜨거운 반응이다. 국내 명문대 뿐 아니라 해외 유수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 대학생들도 가세해 참여열기가 대단했던 것.

학년별로는 1학년이 31.7%로 가장 많이 지원했고, 이어 2학년, 3학년, 4학년 순으로 학년이 낮을수록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는 내년 3월에 호주 유명관광지인 필립아일랜드에서 페어리펭귄, 코알라 등의 서식지를 관리하며 자연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선발되면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3주간의 숙박, 식사와 2주간의 급여 200만원, 일주일간 시드니와 멜번 여행 경비 10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1차 서류합격자 300명을 발표하고 이중 2차 선발과정을 통해 8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최종 6명이 선발된다.

한편, 알바천국은 ‘와일드카드’이벤트를 통해 미처 지원하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8일부터 진행하며, 지원자 중 10명을 선발해 1차 합격자에 주어지는 블로그 미션의 기회를 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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