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모델 최은정 강제 추행 혐의 소속사 대표 기소

입력 2010-12-13 1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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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모델 최은정(19)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심모 대표(36)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박용호)는 13일 최은정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S사 대표 심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심 씨는 1월11일 새벽 2시께 자신의 승용차에서 최은정에게 “오늘 함께 모텔에 가자”고 말하며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은정은 2009년 착한글래머 3기 모델로 데뷔 해 지난해 11월부터 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그라비아 화보 모델로 활동해 왔다.

최은정은 7월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해 “10대야말로 벗기에 가장 좋은 나이다” “나이 든 모델들이 비키니 화보를 찍는데 역겹다”라고 발언해 구설에 오르며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본인은 해당 발언에 대해 “소속사가 노이즈마케팅을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하며 잠적해 소속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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