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그림같은 3점슛…신세계 꺾고 3연승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극적으로 누르고 3연승 가도를 달렸다.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이로써 11승2패로 단독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신세계는 뒷심 부족으로 4연승에 실패해 1,2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외곽슛을 번번이 실패하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3쿼터에서 홍보람이 3점슛 2개를 넣으며 추격에 나섰고 이미선이 16m 거리에서 시도한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4쿼터에서는 킴벌리 로벌슨이 9점을 몰아치며 쐐기를 박았다. 신세계는 전반을 여유있게 앞선 채 마치고도 후반 공·수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내줬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