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 스포츠동아DB.
씨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내년 1월10일 씨야의 마지막 앨범 ‘굿바이 마이 프렌드’를 끝으로 해체한다고 14일 밝혔다.
‘굿바이 마이 프렌드’에는 씨야의 그 동안의 히트곡과 신곡 2곡이 수록된다.
2006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3인조로 데뷔한 씨야는 데뷔곡 ‘여인의 향기’를 비롯해 ‘구두’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2009년 남규리가 탈퇴하고 이수미를 새 멤버로 영입해 4집 ‘그놈 목소리’로 활동했다.
이후 이수미가 혼성 10인조 남녀공학으로 영입돼 2인 체제로 활동을 유지해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씨야의 두 멤버는 소속사 측에 ‘이제 씨야가 아닌 각자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고, 회사 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각자의 길을 갈 경우에도 흔쾌히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