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스포츠동아DB.
소속팀-대표팀 두집살림 이젠 힘들어
잦은 장거리 비행 부상당한 무릎에 독
후배들 기회줘야 청용 같은 선수 탄생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명지대의 연습경기를 관전한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취재진과 만나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는 지성이의 의지와 뜻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 스타들의 은퇴는 흔한 일이지만 그 주인공이 박지성이란 점 때문에 또 한번 축구팬들 사이에선 찬반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서귀포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