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금호타이어 ‘에코윙’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조기극복 및 시장 점유율 1위 탈환을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고급 스포츠용 ‘엑스타 LE Sport’,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All season’에 이어 9월 창사 50주년을 맞아 고품격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를 발표했다.‘엑스타 LE sport’는 엑스타 시리즈 중 최고급 사양의 제품으로 고속주행시의 안정성은 물론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함께 발표한 ‘에코윙 All Season’은 최근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문제에 대해 금호타이어가 내놓은 야심찬 답변이다.
자연 친화적 패턴 디자인에서부터 경량화 구조와 친환경 설계, 신소재인 고분산 다기능성 실리카 컴파운드까지 연비 절감과 Co2 감소를 위한 기술을 집대성했다.
금호타이어의 신제품에는 ‘저마모, 저소음, 연비절감’의 기술개발 철학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타이어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이들 3종의 신규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이 금호타이어의 승용타이어 브랜드명과 제품의 특징을 쉽게 매칭할 수 있도록 로드맵도 정비한다. 승감에 중점을 둔 컴포트 제품은 SOLUS(솔루스), 주행 성능 중심의 스포츠 제품은 ECSTA(엑스타) 그리고 연비절감 친환경 제품은 ecowing(에코윙)으로 브랜드 통합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김종호 사장은 지난 9월 회사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금호타이어의 신제품들은 기획 단계부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국내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초점을 맞췄으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내 프리미엄 시장 수성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구현해 내겠다는 전략은 6년 연속 고객만족도(KCSI) 1위로 이어지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고객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기 위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그 동안의 금호타이어가 F1 레이싱 타이어, 항공기 타이어 등 국내 유일의 기술력을 축적한 기술 중심의 운영 체제였다면, 5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는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