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특별한 성탄콘서트’

입력 2010-12-20 14: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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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특별한 재즈 공연이 어떨까.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가 24일 오후 4시와 8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두 차례 연주회를 연다.

송영주는 재즈계뿐만 아니라 대중음악계에서도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연주자로 꼽힌다. 김동률, 김현철, 비 월드투어 등에서 건반을 연주했으며 현재 출강하는 대학만 다섯 군데.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스케줄로 꽉 찼던 송영주는 7월 돌연 국내 활동을 접고 홀연히 두 번째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뉴욕, 보스톤, 내슈빌 등에서 활동하던 송영주는 2004년 귀국해 한국에서 연주를 해 왔다.

2009년에 낸 4집 앨범 ‘러브 네버 페일스(Love Never Fails)’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재즈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미국에서 한 학기를 마치고 잠시 귀국해 팬들과 만나는 자리이다. 미국 내슈빌에서 녹음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자신의 앨범 ‘재즈 밋츠 힘스(Jazz Meets Hymns)’의 수록곡과 재즈로 편곡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줄 예정이다.

임주찬(드럼), 최은창(베이스), 홍준호(기타)가 함께 하며 노영채와 선우정아가 보컬을 맡는다. 절친한 음악동료인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 CCM가수 김도현도 우정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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