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0 한국모터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드라이버로 선정된 밤바 타쿠(왼쪽)와 감독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류시원.
한국모터스포츠 대상 시상식
류시원 인기상·감독상 2관왕
2010시즌 국내 모터스포츠를 결산하는 제5회 2010 한국 모터스포츠 대상(주최 지피코리아) 시상식에서 올해의 드라이버로 일본인 선수 밤바 타쿠(28·시케인)가 선정됐다.류시원 인기상·감독상 2관왕
2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밤바 타쿠는 기자단 및 전문가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해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 헬멧을 수상했다. 밤바 타쿠는 올해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최고 배기량(6000cc) 부문인 헬로TV클래스에 5차례 출전해 우승 3회와 준우승 2회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슈퍼2000 클래스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재우(GM대우)가 실버 헬멧을 수상했고,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배기량 3800cc)에서 1위에 오른 장순호(EXR팀106)가 브론즈 헬멧을 받았다.
연기자 류시원(EXR팀106)은 감독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류시원은 “팀 창단 2년 만에 감독상을 받고 3년 연속 인기상 수상자가 돼 영광이다. 앞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에 더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넥센 N9000 클래스 우승자 정회원(23·Ktdom), 서울대생 드라이버로 관심을 모은 임채원(26·현대레이싱), GT마스터스 시리즈 엘리사부문 우승자 개그맨 한민관(30·레드앤스피드)이 공동 수상했다. 올해의 모터스포츠 기업상은 Ktdom사와 EXR코리아가 올해의 타이어상은 헬로TV와 제네시스쿠페 오피셜타이어 업체 금호타이어가 수상했다.
사진제공|지피코리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