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수염 안깎아!”…질레트도 우즈 버렸네

입력 2010-1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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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레이 등 이어 또 후원 중단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후원사를 또 잃었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는 올해로 끝나는 우즈의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24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말 우즈의 성추문 이후 컨설팅회사 액센츄어, 음료수회사 게토레이 등은 즉각 후원을 중단했지만 질레트는 우즈와 계약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질레트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광고로만 10억 달러를 벌어들였던 우즈의 수입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질레트는 우즈를 포함해 축구의 박지성,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 각 스포츠 종목 스타들을 광고모델로 써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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