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거친 형사’로 컴백…김승우와 KBS2 ‘강력반’ 캐스팅

입력 2011-01-05 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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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송일국. 스포츠동아DB

배우 송일국이 강력계 형사 ‘박세혁’으로 돌아온다.

송일국은 KBS2 '드림하이' 후속으로 2월 28일 방영될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가제)'[극본 박성진ㆍ이수현 연출 권계홍]에서 순수한 내면과 다혈질적 성격의 야누스적인 매력을 지닌 강력계 형사 ‘박세혁’역에 캐스팅됐다.

박세혁은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극 중 뜻하지 않는 사건으로 인해 경찰에 투신하게 되면서 눈앞의 불의를 참지 못하고, 법보다 주먹이 앞서게 된 다혈질 형사다.

송일국은 극중 형사과 과장 정일도역에 미리 캐스팅 된 김승우와 라이벌 구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송일국은 “자신의 일에 사명감과 용기를 갖고 사건을 해결하는 ‘뜨거운 심장’을 지닌 열정적인 캐릭터들이 많은 드라마”라며 “특히 박세혁은 누구보다 소시민적이고 선량한 내면을 보여주는 야누스적인 인물이어서 배우로서 굉장히 욕심이 났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형사들의 강렬한 액션신과 치밀한 범죄 심리 묘사와 함께 사람냄새 나는 그 안의 이야기들을 다루면서 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주요 강력사건을 에피소드로 다룰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강력반을 배경으로 한 본격 수사드라마로 그들만의 특별한 수사 노하우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쾌하고 현실감 있게 그린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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