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면 다 벗겠어요” 미모의 ‘구설녀’ 화제

입력 2011-01-12 1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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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저우에서 눈이 내리면 누드 차림으로 길거리에 나서겠다는 이른바 ‘구설녀(求雪女)’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온바오닷컴은 12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5일 ‘빙얼(얼음아이)’이란 아이디의 한 여성이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 “정저우에 눈이 오면 누드를 선보이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다른 지방은 폭설이 오지만 유독 정저우에만 몇 개월째 눈은커녕 비도 오지 않는다”며 “수많은 정저우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눈이 오면 누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자신의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올린 것.

무엇보다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그녀의 외모. 빼어난 미모의 이 여성은 공개한 사진 속에서 “나는 눈을 원한다. 옷을 벗을 만큼 원한다. 눈이 조금이라도 왔으면”이라 적힌 표지판을 들고 서 있다.

누리꾼들은 “올해 겨울 최고의 이벤트”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유명해 지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는 의혹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출처=shm.com.cn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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