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지난해 매출 1조5148억원, 영업이익은 5998억원, 순이익 4942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NHN과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실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11%, 순이익은 17.2% 각각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광고가 55%, 게임이 28%, 디스플레이 광고가 16%, 기타 1%로 분석됐다.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1.1% 늘어난 8387억원, 디스플레이 광고는 14.9% 증가한 2380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4223억원에 그쳤다.
NBP 분할 후 NHN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3125억원, 영업이익 6071억원, 순이익 494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자회사를 포함한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 1조7482억원, 영업이익 6272억원, 순이익 499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5215억원, 해외 매출이 2267억원이었으며 사업별로는 온라인 광고가 1조1079억원, 온라인 게임이 6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3869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 순이익은 13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수치다.
검색 광고는 연말 성수기 효과 및 광고주 수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8%, 전분기 대비 12% 성장한 22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64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21.3%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 감소했다.
게임 부문의 경우 웹보드 게임 건전성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16.4% 감소한 8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