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민간단체협의회(이하 평창 민단협)는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100만인 서명 운동’을 1차 마감한 결과, 전체 서명인이 이미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창 민단협이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서명인 104만8467명 중 온라인 서명자가 4750명, 오프라인 서명자가 104만 3717명에 달한다. 참여 기관별 서명인 수는 주택관리공단이 62만75명, 서울 메트로가 8만2575명, 대한노인회가 3만9290명 등으로 나타났다.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본부장을 맡은 권기식 민단협 사무총장은 “혹한의 날씨를 무릅쓰고 서명운동에 나선 회원들의 열의와 국민들의 호응 덕분에 40여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목표를 달성했다”며 “미회수 분량을 합하면 전체 서명인은 130만여 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단협은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클럽하우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에게 100만인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