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야쿠르트 2군과 연습경기 9-2 대승
두산이 20일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9-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첫 실전등판한 이현승은 비록 첫 타자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삼진 2개를 포함해 깔끔하게 3타자를 막아냈다. 좌완 정대현과 이현호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김재환은 연습경기지만 데뷔 첫 만루홈런을 때려내 상금 2만엔을 받았다.
롯데도 한양대와 연습경기서 16-5로 이겨
롯데가 20일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6-5 낙승을 거뒀다. 7회 교체 출장해 만루홈런을 때린 이승재와 네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수호가 자체 선정한 팀 MVP를 차지했다. 3번 조성환∼4번 이대호∼5번 홍성흔이 중심라인업을 구성했지만, 이대호만 2타수 1안타를 때리고 나머지 두 명은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美전훈 넥센, 김수화 등 4명 귀국조치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넥센이 19일 “투수 김수화(25)와 내야수 권도영(30), 지석훈(27), 포수 유선정(25) 등 4명이 1차 귀국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0일 한국에 도착해 바로 강진으로 이동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돌려보낼 뿐 이들이 개막전 엔트리 경쟁에서 탈락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