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끝마친 8개 구단 지옥은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11-03-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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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구단 연습경기 일정. 스포츠동아DB

7일부터 연습경기 스케줄 빡빡
8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속속 귀국길에 오른다. 2일 두산이 가장 먼저 한국 땅을 밟았고, 4일 KIA와 삼성이 돌아온다. 5일 한화, 6일 SK와 넥센 선수단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러나 귀국 후에도 각 팀의 일정표는 빡빡하다. 12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에 앞서 각 팀간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 올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KIA는 시범경기 전까지 휴식일이 단 하루도 없다. 5∼6일 광주에서 훈련한 뒤 대구로 이동해 7∼8일 삼성과 연습경기를 한다. 9일에는 광주로 돌아가 SK와 맞붙고, 11일에는 제주도에서 넥센과 대결한다.

삼성은 7∼8일 KIA와 2연전을 소화한 뒤 11일 두산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두산은 7일 잠실 상무전에 이어 10일 훈련 후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의 연습경기를 준비한다.

SK는 9일 광주 KIA전을 치른 뒤 부산으로 넘어가 이틀 동안(10∼11일) 롯데와 맞붙고, 넥센은 11일 제주도에서 KIA와 연습경기 후 곧바로 시범경기(2게임)를 치르는, 마치 시즌 3연전과 같은 일정을 짰다.

8개 구단 중 가장 늦은 8일 귀국하는 LG도 한화와 대전에서 11일 한 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뒤 시범경기에 나선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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