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V리그 신인왕 후보자격 포기”

입력 2011-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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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25)이 신인상 후보자격을 스스로 포기할 전망이다.

문성민은 7일 구단을 통해 “신인왕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그 상은 후배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외국에 나갔다가 와 후배와 신인상 경쟁을 하게 됐는데 평생 단 한 번 받는 후배들의 상을 뺏을 수는 없다”며 경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문성민의 뜻이 확고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한국배구연맹(KOVO)과 상의해 후보 명단에서 이름을 빼는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7일 남자부 경기에서는 3위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KEPCO45를 3-2(25-19, 25-21, 19-25, 16-25, 15-12)로 눌렀다. KEPCO45는 실낱같았던 포스트시즌 희망을 접었고 4위 LIG손해보험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인삼공사를 3-1(26-24 12-25 25-22 25-21)로 눌렀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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