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오스타’ 출연 불발, 아쉬워”

입력 2011-04-18 17: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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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케이블채널 tvN의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을 계획했다가 불발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임형주에 따르면 임형주는 당초 23일 저녁 ‘오스타’ 생방송 출연을 하고 이튿날 상하이 프로젝트 앙상블 오케스트라와 웨스틴 상하이 콘서트홀에서 갈라 콘서트가 예정되어있어 공연 당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상하이 측의 지휘자가 바뀌어 지휘자 측이 “공연 전날 저녁 총리허설을 하자”며 일정을 하루 앞당겨달라는 통보를 최근 해온 것이다.

이에 임형주는 예정대로 공연 당일 출국하겠다고 전했으나 지휘자와 현지 공연 기획사 측이 공연 세부일정을 하루나 이틀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는 계약 조항과 함께 3배의 위약금까지 내세워, 결국 23일 ‘오스타’ 출연을 포기하고 이날 늦은 저녁에 출국하기로 했다.

임형주는 “갑작스런 스케줄 변동으로 ‘오스타’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다. 작년 런던에 체류할 때 영국 ITV에서 하던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또한 나와 같은 워너뮤직 소속의 아티스트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가수 캐서린 젠킨스가 멘토로 출연했기에 더욱 관심 있게 지켜봤다. 그렇기에 이번 출연섭외를 받고 흔쾌히 OK를 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어 너무 난감하고 제작진 측에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스타’ 제작진은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특별게스트로 일본의 카운터테너 메라 요시카즈와 팝페라테너 임형주 그리고 소프라노 조수미를 자문위원이자 스페셜 멘토로 섭외하는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특별게스트로 섭외해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임형주는 제작진에 “시즌2를 하게 된다면 특별게스트로 축하공연은 물론 차후 해외 스케줄을 미리 조정해 멘토나 심사위원으로까지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형주는 최근 발표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뷰티풀 위시’로 활동중이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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