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SBS '뿌리 깊은 나무' 여주인공 발탁

입력 2011-05-16 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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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스포츠동아DB

신세경.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신세경이 사극의 여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신세경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그린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여주인공 송이 역을 맡고, 앞서 출연을 결정한 한석규, 장혁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신세경은 몇 편의 드라마 주인공 물망에 올랐지만 아쉽게 출연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그 사이 신세경은 송강호와 영화 ‘푸른 소금’을 촬영했고 현재 가수 비와 블록버스터 ‘비상:태양 가까이’를 촬영하고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대왕 시절 훈민정음 반포를 두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드라마다.

한석규가 엉뚱하지만 인간미를 지닌 세종대왕 역을, 장혁이 세종과 대결하는 노비 출신 관원 채윤 역을 각각 맡았다.

신세경이 연기할 궁녀 송이는 어린 시절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렸다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우며 다시 말을 시작하는 영민한 캐릭터다. 신세경은 한석규·장혁과 세대와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도 나눈다.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뿌리깊은 나무’는 ‘대장금’과 ‘선덕여왕’을 쓴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다시 공동 집필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28일 방송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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