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 제주사대부고 굿 스타트!

입력 2011-06-1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남고부 서울체고B 팀 3-1 제압 16강 안착
여고부 성지여고도 제주여고 잡고 16강행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개막

국내 최고 권위의 셔특콕 대회 제54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주최: 대한배드민턴협회·주관: 경북 배드민턴협회, 안동시체육회, 안동시배드민턴협회·후원:안동시)가 14일 경북 안동에서 개막했다.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는 남녀중학부, 남녀고등부 단체전 32강전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던 제주사대부고는 서울체고B 팀에 3-1로 승리하며 2연패를 향한 산뜻한 첫 발을 내디뎠다. 김천고도 충주공고B 팀을 3-1로 이겨 16강에 안착했다. 이 밖에 전대사대부고, 당진정보고, 서울체고A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고등부에서는 지난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화순빅터 전국초중고 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성지여고가 제주여고에 3-1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성일여고는 등촌고에 3-0으로 이겼고 공주여고는 대구제일여상에 3-1로 승리했다. 대성여고는 성심여고와 마지막 단식 5경기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16강에 합류했다.

남자 중학부에서는 우승후보 화순중이 김천중앙중B팀에 3-0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이 밖에 정읍중A, 기천중앙중B, 전대사대부중B, 충일중A, 부산동중A, 진광중A, 완주중B, 거창중, 화도진중, 당진중A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중학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성지여중A가 유봉여중에 3-0으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양동중A와 밀양여중, 제주여중B, 공주여중, 광주체중, 순천연향중, 성심여중B, 대전법동중, 충주여중, 포천여중, 언주중A가 16강에 함께 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실업팀까지 국내 대부분의 팀, 등록선수의 대부분인 약 2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기간 주니어국가대표와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이 함께 진행된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