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해외공연 줄줄이

입력 2011-07-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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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8월 日서 공연…SM은 9월에 개최

‘패밀리가 뜬다’

연예기획사 단위의 대형 해외 콘서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소속 가수들의 합동공연 ‘SM타운 라이브’를 올해 중국 상하이, 프랑스 파리에서 연 데 이어 9월3·4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한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도쿄 돔 공연에는 약 10만 명의 청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수장인 박진영을 비롯해 2PM, 2AM, 원더걸스, 미쓰에이, 임정희, 주, 산이 등이 참여한 ‘JYP네이션’의 공연을 8월 18·19일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연다. 작년 연말 서울에서 처음 공연한 JYP네이션의 첫 해외 무대다.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도 ‘유나이티드 큐브’란 이름으로 해외공연에 나선다. 8월 14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판타지 랜드’라는 테마로 공연을 벌인 후 8월 25일에는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공연한다.11월엔 영국 런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빅뱅,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YG패밀리’란 이름으로 유럽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팝 붐이 불면서 요즘 미주와 유럽지역에서 한국 가수들의 공연 요청이 몰리고 있어 기획사 단위의 합동공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런던에 이어 유럽의 다른 지역과 남미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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