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대표팀, 토니 파커-조아킴 노아 등 최강 멤버 구성

입력 2011-07-21 10: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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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파커. 국제농구연맹(FIBA) 홈페이지 캡쳐

프랑스 농구대표팀이 곧 있을 런던올림픽 예선을 겸한 유럽농구대회(Eurobasket 2011)에 최강 라인업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조아킴 노아(시카고 불스)를 비롯한 미프로농구(이하 NBA) 선수들에 대한 보험 지급을 확정했다.
NBA 선수들은 통상 국제대회 출전시 NBA 사무국이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 국제대회에서 부상을 입더라도 연봉을 보장받게 된다. 하지만 지난 1일(미국 시각)부터 NBA가 직장폐쇄(lockout)에 들어감에 따라 현재는 이 같은 보장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비싼 몸'인 NBA 선수들은 국제대회 참가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스턴 NBA사무국 총재는 이 문제에 대해 FIBA와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는 성과가 없다.
그러나 19일 국제농구연맹(FIBA)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파커와 노아를 비롯해 니콜라스 바툼(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보리스 디아우(샬럿 밥캣츠), 로니 튜리아프(뉴욕 닉스) 등 NBA 선수들의 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오는 8월부터 리투아니아에서 열릴 유럽농구대회에 강력한 라인업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2012 런던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려있다. 올림픽 개최국 영국은 자동출전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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