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베트남 투어] 정품 잉크, 프린터한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입력 2011-07-28 12: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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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잉크만이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HP가 정품 잉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티 친 엥(Tee Chin Eng) HP 아태 및 일본 담당 잉크 제품 매니저는 27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품 잉크의 품질과 경제성이 리필 잉크 및 재생 잉크보다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HP 잉크 카트리지는 HP 프린터에 최적화됐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다양한 시연을 통해 기자들에게 정품 잉크의 우수성을 알렸다.

“정품 잉크가 더 저렴하다”

티 친 엥은 “대다수 사람들은 리필 잉크가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정품 잉크의 출력량이 리필 잉크보다 2배 높기 때문에 장당 출력 비용은 더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필 잉크나 재생 잉크를 사용하면 프린터가 고장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리필 잉크를 사용한 소비자 중 25%가 프린터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겼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리필 잉크를 제조하는 환경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고장이 많이 날 수 밖에 없고, 인쇄 품질도 일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는 단순 출력 비용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수리비까지 감안하면 정품 잉크의 경제성이 훨씬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필 잉크나 재생 잉크를 사용하면 토너 안에 잉크가 남아 결과적으로 잉크를 낭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잉크의 점성도(viscosity, 액체가 고체면에 부착하는 정도)가 정품 잉크보다 높기 때문이다. 티 친 엥은 그 예를 보여주겠다며 끈적한 액체가 담긴 컵과 묽은 액체가 담긴 컵을 꺼낸 후 기자들에게 내용물을 쏟을 것을 청했다. 그 결과 끈적한 액체는 컵 안에 상당량 남아 있었고, 묽은 액체는 전량 깨끗하게 흘러내렸다. 일반적으로 리필 잉크를 채워 넣을 때 공기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점성도가 높아져 토너 내부에 침전되거나 굳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또한 재생 잉크의 스펀지(form) 품질이 좋지 않아 잉크를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잉크 카트리지 안의 스펀지는 잉크가 노즐로 일정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만일 이 스펀지가 잉크 조절에 실패해 많은 양의 잉크를 내보내게 되면 잉크 낭비는 물론이고 인쇄 품질까지 엉망이 될 수 밖에 없다. 티 친 엥은 스펀지 2개를 꺼내 기자들에게 물기를 짜게 한 후 그 차이를 직접 보여줬다.

정품 잉크는 100% 믿을 수 있어

티 친 엥은 잉크 방울 조절 능력이나 필터 성능에서도 정품 잉크가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잉크 방울이 작은 경우 출력량은 많지만 인쇄 품질은 낮아진다. 반대로 잉크 방울이 큰 경우 출력량이 적어질뿐더러 인쇄 품질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적절한 크기의 잉크 방울을 만들어내야 출력량과 인쇄 품질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필터는 인쇄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일 마모된 필터를 사용하면 불순물이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그만큼 품질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잉크 자체에 불순물이 많아도 필터가 막혀 잉크가 부드럽게 나오지 않는다. 결국 리필 잉크나 불량 필터를 사용하면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없게 된다.

티 친 엥은 “HP 정품 잉크는 일관성 및 신뢰성을 고려해서 디자인됐다”며 “리필 잉크나 재생 잉크에 비해 출력량은 2배 많고 낭비하는 잉크도 적으며 100% 믿을만 하다”고 발표를 마쳤다.


베트남 다낭=글 / IT동아 서동민(cromdandy@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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