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또 비오면 더블헤더·월요경기 불가피”

입력 2011-08-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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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순연 65G…2006년 이후 최다
장마 이후에도 국지성 호우에 따른 우천순연경기(우천 노게임 포함)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선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 편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LG전은 오전부터 내린 비 때문에 결국 오후 3시경 취소됐다. 이로써 올시즌 우천순연경기는 31일까지 모두 65게임으로 불어났다. 이는 7월 31일까지 모두 74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던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10월 2일까지는 올해 페넌트레이스를 종료한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계획에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정금조 KBO 운영팀장은 “오늘(31일) 우천순연경기까지는 추후일정 편성(8월 15일 발표 예정) 시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 없이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비가 예보돼 있는 화∼수요일(2∼3일) 경기도 끝내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 달리 방법이 없을 듯하다”고 우려했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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