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이기려고 두지 않았습니다. 그저 돌 하나하나 정성들여 놓다보니 기성도 되고 명인도 됐지요.”
가수 김광석은 바둑기사 조치훈의 글을 인용해 “1000 회는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매회 한 줄 한 줄 정성들여 쳤지요. 그러다보니 1000회 되대요”라고 말했다.(김광석 앨범 ‘인생이야기’ 가운데서 ‘이야기 넷’)
이제는 팬들의 가슴에 추억으로 남은 김광석이 1995 년 오늘 라이브 콘서트 1000회를 넘어섰다. 1988년 3월 서울 샘터파랑새극장에서 그룹 동물원의 일원으로 처음 공연을 펼친 이후 이날 서울 대학로 학전소극장에서 펼친 두 번째 무대가 1000회가 되었다.
김광석은 “많은 분들이 소감을 묻는다. 하지만 별 느낌이 없다고 말하려니 뭔가 실망할 것 같다”고 재치와 유머로 관객과 소통했다.
공연 초창기 그는 지명도가 낮아 많은 관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1991년 2집 ‘사랑했지만’으로 인기를 얻었고, 곧고 정직한 목소리로 기타를 “한 줄 한 줄 정성들여” 연주하는 그의 무대에 관객은 1000회 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거대한 힘이 됐다.
김광석은 “혼자 공연하겠다고 되는 건 아니다. 부를 노래도 있고 장소도 필요하며 거기에 보러오는 분들도 있어야 공연이 가능한 것일 터이다. 운이 좋았던지 많이들 찾아주셔서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숟가락씩 보태주니 잘 먹고 지낸다. 고맙다”(위 앨범 인용)고 특유의 유머로 노래와 함께 무대를 채웠다.
이제 김광석을 무대에서 만날 수 없다. 1996년 1월6일 김광석은 스스로 세상을 이별했고 수많은 팬들은 여전히 그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를 듣고 부른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가수 김광석은 바둑기사 조치훈의 글을 인용해 “1000 회는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매회 한 줄 한 줄 정성들여 쳤지요. 그러다보니 1000회 되대요”라고 말했다.(김광석 앨범 ‘인생이야기’ 가운데서 ‘이야기 넷’)
이제는 팬들의 가슴에 추억으로 남은 김광석이 1995 년 오늘 라이브 콘서트 1000회를 넘어섰다. 1988년 3월 서울 샘터파랑새극장에서 그룹 동물원의 일원으로 처음 공연을 펼친 이후 이날 서울 대학로 학전소극장에서 펼친 두 번째 무대가 1000회가 되었다.
김광석은 “많은 분들이 소감을 묻는다. 하지만 별 느낌이 없다고 말하려니 뭔가 실망할 것 같다”고 재치와 유머로 관객과 소통했다.
공연 초창기 그는 지명도가 낮아 많은 관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1991년 2집 ‘사랑했지만’으로 인기를 얻었고, 곧고 정직한 목소리로 기타를 “한 줄 한 줄 정성들여” 연주하는 그의 무대에 관객은 1000회 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거대한 힘이 됐다.
김광석은 “혼자 공연하겠다고 되는 건 아니다. 부를 노래도 있고 장소도 필요하며 거기에 보러오는 분들도 있어야 공연이 가능한 것일 터이다. 운이 좋았던지 많이들 찾아주셔서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숟가락씩 보태주니 잘 먹고 지낸다. 고맙다”(위 앨범 인용)고 특유의 유머로 노래와 함께 무대를 채웠다.
이제 김광석을 무대에서 만날 수 없다. 1996년 1월6일 김광석은 스스로 세상을 이별했고 수많은 팬들은 여전히 그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를 듣고 부른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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