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친 회복력’... 13일 미네소타전에 복귀

입력 2011-08-12 14: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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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미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빠르면 13일(이하 한국 시각),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1 메이저리그 국내 중계를 맡고 있는 OBS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12일 클리블랜드의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이 추신수가 출전한 싱글A 경기에 찾아와 몸상태를 점검했다"라며 "안토네티 단장의 "내일 복귀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추신수는 가능하다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추신수가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면 부상 이후 49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다. 추신수는 지난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고 골절상을 입었다. 치료에 8주 이상이 소요된다는 진단에 따라 9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하는 과정에서 지난 8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했다.
만일 13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된다면 예정보다 2주 이상 빠르게 복귀하는 셈이다. 추신수가 경기를 치른 싱글A 팀 레이크카운티는 클리블랜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어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3경기 차로 뒤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중이다. 절박해진 클리블랜드 구단이 추신수의 조기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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