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각 국의 다양한 축구문화 선봬

입력 2011-08-21 1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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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째를 맞은 2011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각 국의 다양한 축구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시아부터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남미까지 출전 팀들이 고루 분포돼 있다보니 분위기도 각양각색이었다.

특히 비야레알과 플라멩고 유스 팀이 인상적이었다. 필드에서나 숙소에서나 항상 자유분방했고,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펼쳤다. 어린 선수들은 코치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눴고, 공감대를 형성한 뒤에야 행동에 옮겼다. 이는 팔렌시아와 파츄카도 마찬가지.

PSV에인트호벤도 화기애애했지만 감독-선수 간 엄격한 선이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중국 항저우는 다소 경직돼 있었고, 일본 요코하마와 오미야 선수들은 각 국 언어로 쓰여진 자기소개 카드를 준비해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려 노력했다.

경주 |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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