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슐리 영·나니 좌우측면 점령
□2 중앙MF 클리버리·안데르손 포진
□3 왼쪽 경쟁서 이겨야 선발 기회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1∼2012시즌 리그 경기에 첫 출전했다.□2 중앙MF 클리버리·안데르손 포진
□3 왼쪽 경쟁서 이겨야 선발 기회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 때 후반 37분 애슐리 영과 교체 투입됐다. 출전시간이 짧아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다. 맨유는 웰벡, 안데르손, 루니의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 퍼거슨 감독은 최근 3경기 모두 4-4-2 전형을 내세웠다.
중앙 수비수 퍼디난드와 비디치가 부상을 당해 에반스, 존스가 투입된 것 외에 선발 명단도 일정하다. 루니와 웰백 투 톱에 애슐리 영과 나니가 좌우 측면, 클리버리와 안데르손이 중앙 미드필더에 포진한다.
나니는 루니와 함께 팀 공격 핵심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부상이나 체력 저하 등 변수가 없으면 붙박이 주전이다.
박지성의 중앙 미드필더 활용도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클리버리와 안데르손이 안정된 모습이고 중요한 경기 때는 노련한 라이언 긱스가 나선다. 캐릭도 있다. 무엇보다 박지성의 플레이 특성이 중앙보다 측면에 더 맞다. 상대 팀 미드필더를 90분 내내 밀착 마크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중앙 요원 출전은 드물 전망이다.
결국 종합해보면 박지성은 애슐리 영과 왼쪽 측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일단 1,2라운드 판도만 보면 애슐리 영이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이제 2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앞으로 리그와 컵 대회,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하는 살인 일정이 시작되면 박지성에게 기회가 분명 온다. 박지성이 지난 시즌 강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인 만큼 다음 아스널 전(29일 0시) 출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박지성은 최근 부쩍 골 욕심을 내고 있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돌파 장면에서 좌우에 동료선수들이 있었음에도 직접 슛을 날리며 득점 의지를 드러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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