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SK·롯데 6연전이 4강 분수령”

입력 2011-08-2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G 박종훈 감독. 스포츠동아DB

LG박종훈감독 “4강 희망 포기안해”
LG 박종훈 감독(사진)은 26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선발 투수들이 무너지지 않았다. 선수들이 뭔가 해보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며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SK, 롯데와 만나는 다음 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중 3연전에서 넥센에 연달아 덜미가 잡히며 4위권과 6.5게임차로 벌어진 상황. 산술적으론 충분히 뒤집기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현 분위기나 다른 팀 페이스를 보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박 감독은 최근 박용택과 조인성, 두 베테랑을 잇달아 2군에 내려보낸 것과 관련해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최근 ‘큰’ 이병규가 살아나면서 타선이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고참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후배들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타석에 서는 것 같다”고 했다. 비관적 시선보다 긍정적 사고로 4강 싸움에서 희망을 얘기했다. LG는 한화에 이어 다음주 문학에서 SK와 주중 3연전을 벌이고 이어 롯데와 잠실에서 주말 홈 3연전을 갖는다. 박 감독이 분수령으로 꼽은 다음주, LG는 과연 웃을 수 있을까.

대전 | 김도헌 기자(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