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NC 초대 감독. 스포츠동아DB
1. 美서 귀국 직후 내정 가능성
구단 조만간 감독 공식 발표
2. 비밀리에 코치진 구성 작업
미국 전훈장소도 직접 결정
3. 유망주 육성+승부사 기질
신생팀 이미지에 적합 평가
김경문(53) 전 두산 감독이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초대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복수의 야구 관계자는 31일 “NC가 두산 김 전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결정했다. 이미 미국 애리조나 투산을 전지훈련지로 결정하는 등 감독과 협의가 필요한 상당 부분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 (감독 선임을) 곧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 조만간 감독 공식 발표
2. 비밀리에 코치진 구성 작업
미국 전훈장소도 직접 결정
3. 유망주 육성+승부사 기질
신생팀 이미지에 적합 평가
소문만 무성하던 김 감독의 NC행은 신인지명회의 직전인 지난달 21일 미국에 머물던 김 감독이 급거 귀국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한국에 머물던 나흘 동안 새 코칭스태프 조각을 위해 극비리에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을 여섯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것은 물론 2008베이징올림픽 대표팀의 금메달을 지휘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이 하위권으로 처지자 지난 6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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