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염정아는 남편인 정형외과 의사 허일 씨와 12일부터 19일까지 세네갈 수도인 다카르와 띠에스 지역에서 빈민 아동들을 만나고 돌아온다.
염정아는 소속사를 통해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았고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추석을 생각하지 않고 선뜻 수락했다”며 “친지들과 명절을 함께 못하지만 남편과 아프리카 아동들의 마음 속에 추석의 풍성함과 대한민국의 정을 심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 곳에서 염정아는 아이들이 구걸을 하지 않고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의 흙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아주고, 밤에는 책을 볼 수 있는 ‘희망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염정아의 봉사활동은 11월 SBS ‘희망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