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싱웨어챔피언십, 박상현 홍순상 32강서 격돌

입력 2011-09-22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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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투어(KGT)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1억원) 결선이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의 캐슬파인골프클럽(파72·6966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상금랭킹 2~5위권인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 홍순상(30·SK텔레콤), 최호성(38), 김대현(23·하이트) 등의 우승 여부다. 현재 상금랭킹 1위인 김경태가 불참하기 때문에 근소한 차이인 박상현이나 홍순상이 우승하면 단숨에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둘은 32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상금왕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두 선수 모두 우승이 절실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1로 겨루는 매치플레이는 매 홀마다 승부가 결정되고, 단판 승부여서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갤러리들은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4일(16강, 8강)과 25일(4강, 결승)에는 하루 36홀씩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도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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