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막판 고비서 4점…KDB 연장서 웃다

입력 2011-1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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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2로 신세계 제압

구리 KDB생명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천 신세계를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KDB생명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신세계를 74-72로 따돌렸다. 조은주(20점)가 연장전에서 고비마다 득점포를 터뜨렸고, 신정자가 15점·1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선전했다. 신세계 김지윤은 24득점·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DB생명은 시즌 7승4패를 기록해 선두 안산 신한은행(9승2패)에 2경기차로 따라붙으며 2위를 지켰다. 신세계는 4승7패로 선두에 5경기차 뒤진 5위에 머물렀다.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4쿼터까지는 68-68 동점. KDB생명은 조은주가 70-70으로 맞선 연장 종료 2분55초전부터 4득점을 성공시키며 74-70으로 겨우 승기를 잡았다. 신세계는 72-74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5초 전 김지윤이 2점슛이 빗나가며 고개를 숙였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0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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