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오릭스, 이번 주 중 이대호와 직접 협상”

입력 2011-11-21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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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번 주 중 이대호(29)와 본격적으로 협상할 예정이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1일 “오릭스가 이번 주 중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해 이대호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릭스가 2년간 총액 5억엔(약 73억원)이상의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인데 이어 “하루나 이틀 정도 일본 내 이대호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마친 뒤 이번 주 내로 구단 관계가자가 한국으로 건너가 직접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라야마 요시오 오릭스 구단 본부장은 “이대호와의 계약을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이대호는 중심 타선을 책임질 후보다. 좋은 대답이 오기를 기다리겠다”며 이대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대호는 지난 19일 롯데의 4년간 80억원(옵션 포함 총 100억)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옵션 포함 100억원은 지난 2004년 심정수의 4년간 최대 60억을 뛰어넘는 역대 한국 최고 금액.

100억원을 거부하고 일본행을 선언한 이대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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