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성룡 15경기 PS 최다 출전

입력 2011-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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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PO)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수원 정성룡이 문전에서 골을 처리하고 있다. 수원|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 아시나요

2007년 6강 플레이오프(PO)가 도입된 이후 늦가을 잔치 단골 멤버는 누구일까.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이 이 부문 기록 보유자다. 그는 2007년부터 매년 늦가을 잔치에 이름을 올렸고, 23일 울산과의 준PO까지 총 15경기를 뛰었다. 상주 상무의 최효진과 일본으로 진출한 조병국(센다이)이 나란히 9경기로 뒤를 잇고 있다.

정성룡은 2007년 포항 소속으로 6강 PO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그 해 6강 PO경기부터 챔프전까지 총 5경기를 모두 뛰며 포항의 정상 등극에 일조했다. 2008∼2010년까지 3시즌은 성남 소속으로 PO 경기에 나서 8경기를 소화했다. 올해는 수원 유니폼을 입고 또 다시 늦가을 잔치에 출전하고 있다.

역대 PO에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는 올해 필드 플레이어로는 최초로 K리그 50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한 김기동(포항)이다. 그는 1998년부터 각종 PO 17경기에 나서 역대 PO 최다출전 1위다. 포항은 올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PO에 직행했다. 김기동은 26일로 예정된 PO경기에서 출전기회를 잡으면 기록을 바꿔놓는다.

6강 PO 도입 후 늦가을 잔치 최다 골 기록은 프랑스에서 뛰는 정조국(낭시)이 세웠다. 정조국은 2007년 이후 6경기에 출전해 총 4골을 넣었다.

전북 에닝요는 총 3골로 몰리나(서울)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해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에닝요가 정조국을 따라잡을 기회이기도 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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