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채널A…‘황금 채널’ 확보했다

입력 2011-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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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케이블TV·IPTV 종편TV 채널 확정…내일 개국 채널A는?

‘종편존’ 중 앞 번호 얻어 시청률에 유리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
프 13번 배정
CJ헬로비전·티브로드선 각각 14·17번
인터넷TV IPTV는 18번서 시청 가능

12월 1일 개국하는 채널A가 국내 최대 유료방송사업자들로부터 종편 가운데 가장 앞선 채널 번호를 주요 지역에서 확보했다.

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들은 종합편성 채널의 개국에 맞춰 대부분 13번부터 20번 사이에 4개 종편을 배치하는 ’종편 존(zone·대역)’을 만들었으며 채널A가 이 가운데 가장 앞 번호를 부여 받은 것이다. 리모컨으로 채널을 오르내리며 TV를 보는 시청습관상 앞 번호는 시청자에 자주 노출돼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높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29일 채널A에 13번 채널을 배정했다. 위성방송의 종편 존인 13∼19번 가운데 가장 앞자리에 채널A를 배치한 것이다. 이에 앞서 국내 양대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도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가장 앞선 번호인 14번과 17번을 각각 채널A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서울 양천 부천 등에서 14번, 서울 종로 광진 성동 서대문 동대문, 광진, 성동, 강서 지역에서 17번을 통해 채널A를 시청할 수 있다.

주요 지역 종편 존의 가장 앞자리에 채널A를 배치한 3개 유료 방송사업자의 가입자는 각각 300만 가구대로, 3개 사업자를 모두 합하면 990만 가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에서만 314만 가구의 시청자가 종편 존의 첫 번째 번호에서 채널A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서울의 최대 케이블 업체인 씨앤엠은 채널A에 17번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강남 서초 송파·강동 등 서울 수도권 지역 가구의 80% 가까이는 17번에서 채널A를 시청할 수 있다.

IPTV 업체의 채널번호는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서 실시한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이에 따라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IPTV에서 채널A 방송은 18번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김용석 채널A기자 nex@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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