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27점 12R…전자랜드, KGC전 8연승 행진

입력 2011-12-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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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리그6위 인천 전자랜드 대 리그2위 안양 KGC 2011-2012 프로농구 경기에서 인천전자랜드 허버트 힐이 슛을 시도하다 안양KGC 화이트의 반칙을 받고 있다. 인천|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SK, 101-100 오리온스에 짜릿한 V

‘천적 관계란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듯했다. 거물 신인 오세근을 앞세운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전 직전까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선두 동부의 독주를 견제할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다.

반면 시즌 초반 상위권을 맴돌던 전자랜드는 최근 잇달은 부진으로 6위 자리도 위태로운 처지로 전락했다. 전력으로나, 분위기로나 KGC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예상 밖 결과가 나왔다.

전자랜드가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GC전에서 27점·12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 허버트 힐(사진)을 앞세워 80-68로 승리해 최근 2연패를 끊으며 KGC전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2010년 10월 30일 이후 단 한번도 전자랜드전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절대 열세를 기록했다.

SK는 3점슛 7개 등으로 26점을 쓸어담은 김효범을 앞세워 오리온스에 101-100,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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