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난해 ML 10승 투수 탈보트 영입

입력 2011-12-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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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탈보트.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1년 30만 달러…최고 구속 153km 던져

덕 매티스(28)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삼성이 재빠르게 거물급 용병을 영입했다. 2010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0승(13패)을 거둔 우완 미치 탈보트(28·사진)다.

삼성은 2일 ‘외국인투수 탈보트와 1년 기간으로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 3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인 탈보트는 키 188cm, 몸무게 91kg의 체격을 갖춘 우완으로 클리블랜드에서 추신수(29)와 한솥밥을 먹어 한국 팬에게도 낯이 익다. 2002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탈보트는 지난해 인디언스에서 10승을 올렸고, 올해 빅리그에서 2승6패, 방어율 6.64를 마크했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개인 통산 66승56패, 방어율 3.81에 메이저리그에선 통산 12승19패, 방어율 5.30을 기록했다.

삼성은 탈보트가 최고 구속으로 시속 153km까지 빠른 볼을 던지고, 체인지업을 잘 뿌린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해 5승1패를 거둔 용병 저스틴 저마노(29)와도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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