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둘째 출산 후 투병 중” 눈물

입력 2011-12-20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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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아내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수근은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자신의 길고 힘들었던 무명 시절과 현재 투병중인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MC 이미숙이 인생의 힘든 순간인 ‘배드신(Bad Scene)’을 묻는 질문에 과거 단돈 8만원으로 한달 생활을 해야 했던 무명 시절, 개그콘서트에서 ‘무사’라는 코너로 특채 데뷔해 나름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지만 개그맨 공채시험에 연달아 낙방했던 일 등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거린 것.

또 이수근은 4개월간의 열띤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해 결혼에까지 골인한 지금의 아내 박지연씨가 둘째를 낳은 후 건강이 나빠져 지금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또 한번 눈물지었다.

이수근은 “현재는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사랑 넘치는 영상 편지를 날려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이수근은 이날 과거 레크레이션 강사로 활동하며 있었던 에피소드, ‘1박 2일’에서 웃기지 못하는 캐릭터에서 ‘국민 일꾼 이수근’으로 자리잡게 된 과정, 지금의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줄기찬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 등도 공개했다. 방송은 오는 20일 밤 11시.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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