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의 시청률은 □□□이었다

입력 2011-1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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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 한일전’ 37.7%로 1위
‘웃어라 동해야’ ‘시크릿 가든’ 뒤이어


드라마도 아니었고, 주말 저녁을 장악한 인기 예능도 아니었다. 2011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 2TV ‘아시안컵 축구 한일전’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올 한해 방송한 전체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월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31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집계 결과에 따르면 1위는 1월25일 방송한 KBS 2TV ‘아시안컵 축구 한일전’이 시청률 37.7%를 기록했다. 2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평균 시청률 36.4%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웃어라 동해야’는 분당 시청률에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4월4일 오후 8시55분 분당 시청률 50.5%까지 올라 ‘올해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주원앓이’를 일으킨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30.2%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방송을 시작해 1월6일 끝난 관계로 올해 방송한 6회만 집계된 수치다. 4위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로 25%를 기록했다.

2011년 시청률 톱10에는 아시안컵 축구 중계가 3개나 올라왔다. 1위에 이어 5위와 6위 역시 24.7%의 KBS 2TV ‘아시안컵축구 한국-호주전’ 24.7%과 24%의 MBC ‘아시안컵축구 한국-인도전’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7위와 8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KBS 1TV ‘우리집 여자들’이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가 19.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 9위를 차지했다. 10위는 현재 방송 중인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가 차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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