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선물 훔친 도둑, 경찰 “악랄하고 비열한 범죄”

입력 2011-12-23 23: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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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선물 훔친 도둑이 전세계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3일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국 레스터셔 주 아스포드비에 사는 존 스텁스씨는 차량을 도난당했다.

그의 차량에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아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선물이 가득 들어있었다. 존 스텁스는 교회에서 산타로 분장한 후 30분 뒤 돌아왔지만 이미 차량은 감쪽같이 사라진 뒤였다.

그는 경찰에 "자동차를 주차할 당시에 키를 도로에 떨어 트린것 같다"며 허탈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산타 차량 도난 사건은 크리스마스 사상 가장 악랄하고 비열하며 비인간적인 범죄였다"며 "도둑이 선물만 훔친게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까지 훔쳤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소중한 행복을 망쳐놓은 나쁜 범인“, ”절망의 크리스마스라니“, ”도둑은 선물이 들어있다는 걸 알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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