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김성준·이현호·요반치치 등 전력 보강
성남 정규리그 우승·亞챔프 부활 선언
성남 일화 신태용(41·사진) 감독이 야심 차게 빅4 복귀 선언을 했다.
신 감독은 27일 간담회에서 “2012시즌은 전북, 수원, 서울과 함께 성남이 빅4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성남은 전통적인 K리그 빅4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11년은 초라했다. 주전을 모두 내보내고 그 공백은 하나도 못 메운 성남은 시즌 초반부터 언론이 언급한 빅4에 들지 못했다. 전북, 포항, 서울, 수원이 꼽혔다. 실제 성남은 정규리그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 전북, 포항, 서울, 수원이 예상대로 1∼4위를 차지했다. 신 감독은 FA컵 우승으로 체면을 세웠지만 내심 자존심이 상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신 감독이 이처럼 자신감을 나타내는 이유가 있다.
성남은 윤빛가람과 한상운 영입에 성공했다. 내후년 승강제를 앞두고 내년은 피 튀기는 전쟁이 예상된다. 각 구단들은 팀 주축 선수들은 어지간하면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성남은 발 빠르게 움직여 거물급 두 선수를 데려왔다. 김성준과 이현호 등 알짜배기도 보강해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라돈치치가 떠난 최전방 공격진도 해결됐다. 신 감독이 동유럽에 오래 머물며 요반치치(보스니아)라는 보석을 건졌다. 요반치치는 K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라데의 친조카. 신 감독은 “요반치치가 내년에 사고 한 번 칠 것 같다. 라데 만큼 맹활약할 것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신 감독은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전반기는 일단 챔스리그에 더 집중하면서 리그는 4∼5위권을 유지할 것이다. 9월에 스플릿시스템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리그 우승에 시동을 걸 생각이다”고 밝혔다.
성남은 최근 신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했다. 구단의 미래를 전적으로 신 감독에게 맡겼다.
신 감독은 재계약을 수락하며 성남 제3의 전성기를 머리에 그렸다. 선수 시절 화려했던 두 차례의 3연패(1993∼1995, 2001∼2003) 신화 재현을 다짐했다. 2012년 신 감독과 성남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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