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장현성은 2일 방송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학창시절 지적인 외모로 무전취식해 경찰서에 끌려가도 정치범으로 오해를 받았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앉아 있으면 험악한 인상의 사람들도 함부로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드라마에서 주로 의사, 변호사 역할을 맡아온 장현성은 “역할 때문에 엘리트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 퀴즈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올 때마다 거절할 수밖에 없다”라고 치명적인 단점을 고백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장항준 감독은 퀴즈 프로그램 제작진을 향해 “앞으로 전화 안 하셔도 된다”고 당부의 말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89학번 전설의 친구들’ 특집으로 서울예전 89학번인 장현성과 장항준 감독을 포함해 장진 감독,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