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지난해 7월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스타를 인수해 현지 업계 1위 사업자로 나섰다.
CGV 호치민점은 지난해 12월23일 개관한 메가스타 크레센트몰에, 하노이점은 6일 문을 연 메가스타 피코몰에 위치해 있다. 두 곳의 상영관 수는 각각 8개와 7개로, 두 곳 모두 3D 상영관을 갖췄다. 이들 극장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손예진 주연의 ‘오싹한 연애’다.
이번 베트남 진출을 통해 CGV는 연간 여섯 편 이상의 한국영화를 현지에서 개봉하고 한국영화 기획전이나 영화제 등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CGV 전략기획팀 최유환 팀장은 “2016년까지 베트남에 24개 극장, 198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4DX를 비롯한 다양한 특화관과 동남아에 적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