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스키선수 사라 버크, 훈련 도중 사고로 혼수상태

입력 2012-01-13 10: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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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사라버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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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사라 버크(31·캐나다)가 훈련 도중 일어난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졌다.

12일 AP의 보도에 따르면 버크는 지난 10일 유타 주 파크시티 하프파이프 훈련장에서 사고를 당했다. 버크는 뇌출혈로 인한 척추동맥 출혈로 매우 심각한 상태(critical condition)다. 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빈 피어스도 버크와 같은 곳에서 지난 2009년 사고를 당한 뒤, 2년 간의 긴 재활 끝에 복귀한 바 있다.

버크는 X게임 대회에서 4차례의 금메달을 따는 등 프리스타일 스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타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1080도 회전 점프를 성공시키는 등 가장 위험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영국의 남성잡지 FHM이 꼽은 ‘전세계 섹시한 여성 100명’에 꼽히는 등 외모로도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버크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이번 부상으로 출전이나 선수 복귀는 물론 목숨도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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