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오는 18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무대 첫 실전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릭스의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를 숨길 필요 없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이대호를 연습 경기 때부터 적극적으로 기용해 일본 프로야구 실전 경험을 쌓게 할 계획으로 풀이할 수 있다.
대게 야구 감독들은 전력 노출을 피하길 원하기 때문에 새로이 영입한 선수를 연습경기부터 전면에 내세우는 일은 드물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와 똑같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7일 팀 훈련에서 77개의 프리배팅 중 11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오릭스는 18일 한신전 이후 19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2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