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식품첨가제 덩어리’ 간장의 역습

입력 2012-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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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간장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소개한 ‘먹거리 X-파일’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50분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음식에 감칠 맛을 내는 간장에도 불편한 진실이?

생크림, 수입 맥주 등 우리 먹거리에 대한 몰랐던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는 채널A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이번에는 간장의 진실을 파헤친다.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양념인 간장. 슈퍼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종류 또한 다양하지만 정작 그 성분과 용도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다. 특히 가족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주부들도 수많은 식품첨가제로 무장한 산분해간장과 양조간장을 섞어서 만든 혼합간장의 성분에 대해 모르고 있다.

산분해간장은 식용 염산과 탈지대두, 산도 조절을 위한 탄산수소나트륨과 각종 식품첨가제를 혼합해 만든 간장이다. 과거 일본 간장 파동의 원인이 되었던 염소부산물인 3-MCPD와 DCP, 그리고 산분해간장의 충격적 실체를 공개한다.

또한 이 날 방송에서는 간장과 함께 광록병의 위험을 안고 있는 캐나다산 녹용의 불법 유통 실태도 전한다. 한국인의 한 해 평균 녹용 소비량은 300톤. 그러나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러시아산 원용의 국내 수입량은 불과 50여 톤. 그러다보니 일부 불법 유통업자들에 의해 저가의 녹용이 고가의 최고급 녹용으로 둔갑되어 팔리고 있다.

2000년 말 캐나다산 거대 사슴 엘크의 녹용은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의 우려로 국내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 유통이 횡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녹용은 절편 형태로 거래되어 전문가조차 육안 구분이 쉽지 않아 위험성이 더 크다.

24일 오후 8시50분 방송.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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