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한일전 라운드업’] 신종길 만루포·김상현 투런 KIA,대포쇼에 요코하마 KO

입력 2012-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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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선 23일에도 한일전 2게임이 펼쳐졌다. KIA는 요코하마를 상대로 오키나와 평가전 2게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반면 한화는 또 다시 패해 21일부터 시작된 일본팀과의 3연전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가고시마의 롯데는 지바롯데 2군과 7이닝 연습경기로 몸을 풀었다. 롯데의 4-2 승리.


○KIA 9-5 요코하마(오키나와현 기노완구장)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의 호투, 외야 주전 한 자리를 노리는 신종길의 만루홈런, 간판타자 김상현의 2점홈런.(사진) 연습경기지만 KIA로선 소득이 컸다. 신종길은 3회초 1사 만루서 요코하마 2번째 투수 해밀턴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4-2로 쫓긴 6회초 1사 2루서 나지완의 우전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KIA는 4번타자 김상현의 좌월2점홈런으로 단숨에 스코어를 7-2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앤서니는 3이닝 2안타 무실점에 직구 최고 149km를 찍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한화 0-14 요미우리(오키나와현 나하구장)

전날 야쿠르트전 1-12 완패에 이은 또 한번의 참패,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3전패. 연습경기에 불과하지만 체면이 말이 아니다. 3회 2실점, 6회 3실점하며 0-5로 끌려가던 한화는 7회 투수 장민제의 실책을 포함한 어이없는 플레이로 무려 9점이나 더 내주며 자멸했다. 무라타 슈이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아베 신노스케, 사카모토 하야토 등 요미우리 정예 멤버를 상대로 선발 김혁민은 3이닝 2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나름 역투했지만 FA로 합류한 송신영은 아웃카운트를 고작 1개밖에 못 잡고 홈런 포함, 5안타 1사구로 5실점해 맥이 빠졌다.

[스포츠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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