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뵙고 싶었는데….”
한화 투수 정재원(28)과 임기영(19)이 울상을 지었다. 22일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 때 임창용(36·야쿠르트)이 한화 덕아웃에 찾아왔다는 소식을 나중에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사이드암 투수인 둘은 평소 임창용을 롤모델로 꼽아왔다. 그래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임창용이 나타나자 둘의 이름을 부르며 찾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둘 다 게임조가 아니었던 탓에 야구장에 늦게 도착했다. 기회도 그렇게 날아갔다. 정재원은 “선배님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뵙게 되면 꼭 한 번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면서 아쉬워했다. 신인 임기영도 마찬가지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국 만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지금은 어차피 내 존재도 모르실 테니 더 성공한 후에 꼭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오키나와 | 배영은 기자
한화 투수 정재원(28)과 임기영(19)이 울상을 지었다. 22일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 때 임창용(36·야쿠르트)이 한화 덕아웃에 찾아왔다는 소식을 나중에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사이드암 투수인 둘은 평소 임창용을 롤모델로 꼽아왔다. 그래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임창용이 나타나자 둘의 이름을 부르며 찾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둘 다 게임조가 아니었던 탓에 야구장에 늦게 도착했다. 기회도 그렇게 날아갔다. 정재원은 “선배님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뵙게 되면 꼭 한 번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면서 아쉬워했다. 신인 임기영도 마찬가지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국 만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지금은 어차피 내 존재도 모르실 테니 더 성공한 후에 꼭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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