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23점…KDB 5연패 탈출

입력 2012-0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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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빠진 신한은행에 완승…3위 1게임차로 밀어내

KDB생명이 5연패에서 벗어나며 2위를 수성했다.

KDB생명은 2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두 신한은행을 80-58로 꺾었다. 5연패에서 탈출한 KDB생명은 공동 3위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의 추격도 1경기차로 밀어냈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한 신한은행이 ‘거탑’ 하은주와 센터 강영숙을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함에 따라 초반부터 KDB생명의 우세가 예고됐다. 그러나 주전 못지않은 신한은행 벤치멤버들의 파이팅에 눌려 KDB생명은 1쿼터를 14-12, 2점차로 간신히 앞섰다. KDB생명은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포워드 김보미(23점)의 슛감각이 호조를 보이면서 KDB생명은 3쿼터를 64-39, 25점차로 앞선 채 마감하며 일방적인 승리를 낚았다.

KDB생명에선 김보미 외에도 한채진과 원진아가 10점씩을 거들며 승리에 앞장선 반면 신한은행은 주포 김단비가 9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인 슛 난조로 추격에 애를 먹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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